◇골프, 자신감의 게임=미국의 스포츠 심리학자인 저자가 데이비드 러브 3세 등 유명 골퍼 18명이 자신감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실었다. 저자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며 그것은 바로 ‘눈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책에는 세계적인 프로골퍼에서 보통 사람들까지 아우르는 18개의 일화를 통해 각 장에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토너먼트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골프 교습과 코스이야기로 채워넣고 있다. 밥 로텔라 지음. 원형중 옮김. 루비박스 펴냄. 1만3000원.
◇슬프거나 우습거나=소파 방정환의 ‘어른을 위한 동화’. 올해로 탄생 104주년을 맞은 방정환의 미공개 발굴 작품으로 국내 최초의 동화작가가 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책에 실린 14편중 ‘여류 운동가 까마중 스타’ ‘호랑이똥과 콩나물’ 등 12편은 미공개 발굴된 작품으로 이 가운데 저자가 필명을 바꿔가며 7년 가까운 세월동안 여러 잡지를 전전하며 연재해 온 ‘은파리’ 등은 관심을 가질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방정환 지음. 민윤식 엮음. 인디북 펴냄. 9000원.
◇목숨 걸고 일한다=10년 장기 불활에도 굴하지 않고 신명과 뚝심으로 글로벌 경제를 호령하는 초일류 미니기업을 일군 노카노 사장의 성공 철학을 담았다. 저자는 돈 놓고 돈 먹는 경영기법과 설익은 성공론이 난무하는 이 혼란한 시절에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흘리는 땀방울이 얼마나 가치 있고 위대한 가를 보여준다. 오카노의 회사는 연매출 6억엔에 직원이 6명뿐이지만 하이테크업계를 호령하는 로테크의 대명사로 꼽힌다. 오카노 마사유키 지음. 정택상 옮김. 세종서적 펴냄. 1만원.
◇변화의 코드를 읽어라=이 책은 시장을 지배하는 법칙, 글로벌 스탠더드의 이야기다. 현시대 변화의 코드가 글로벌 스탠더드이며 변화의 코드란 현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공의 열쇠를 말한다. 글로벌 스탠더드 전도사로 불리는 저자는 “시대의 코드를 읽어 ‘나와 너 그리고 대한민국이 부자가 되는 길’을 찾는 것이 열쇠이자 바로 글로벌 스탠더드”이며 “글로벌 스탠더드가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법칙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성철 지음. 청년정신 펴냄. 1만1000원.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경제소설의 고전 ‘The Goal’의 저자가 내놓은 신작. 이 책은 25만명의 세일즈맨, 8500명의 기업 마케팅 관계자 그리고 이들의 세일즈 능력을 평가한 10만명의 고객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케팅과 세일즈 전략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녹여냈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 최초로 돌바퀴를 발명한 맥스부부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데··· 제프 콕스·하워드 스티븐스 지음. 김영한·김형준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2000원.
◇부자들의 저녁식사=‘한국의 부자들은 재테크의 달인이기 전에 인맥의 달인이다!’란 부제를 단 이 책은 한국 부자들의 거미망 같은 인간관계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누구나 잘 알고 있다시피 인맥의 영향력은 우리 생활 전반에 메트릭스적으로 종과 횡으로 연결돼 있다. 한국 사회의 이러한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한국 부자들의 속성에 대한 이해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부자들을 직접 취재하면서 얻은 그들의 인맥관리·인간관계 노하우를 공개한다. 최기억 지음. 거름 펴냄. 1만원.
◇누드로 대화하기=‘단 한번의 대화가 인생의 성공을 좌우한다.’ 이 책은 현대사회의 단절된 삶을 이어주는 가장 강력한 치료법은 ‘대화’임을 역설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단 한순간의 대화라도 진실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용기와 기술, 지혜를 전하고 나아가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그는 또 자신이 제시하는 7가지 대화의 원칙에 따라 대화를 나누면 분명한 효과가 있을 것이고 말한다. 수잔 스코트 지음. 이수정 옮김. 청림출판 펴냄. 9800원.
◇간(肝) 편한세상=국내 최초의 간 전문병원장 안수열이 말하는 간질환의 원인과 증상, 최신의 치료법을 소개한 간 전문서적. 하루에 173명이 암으로 사망하며 그 중 3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간암이다. 저자는 각종 간질환을 자세히 분류하고 그 안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꼬집어 준다. 또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한 여러 실례들을 소개해 진료과정이나 치료과정에서 잘못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준다. 안수열 지음. 열음사 펴냄. 1만원.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발=‘컴퓨터 프로그래머에서 소프트웨어공학 전문가로’란 부제를 단 이 책은 ‘프로페셔널(전문가)’을 키워드로 프로그래머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철학적 논의를 이끌어낸다. 현존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새롭게 등장할 소프트웨어 공학 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해 살펴보고 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닌 소프트웨어 공학 전문가가 돼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스티브 맥코넬 지음. 윤준호·한지윤 옮김. 인사이트 펴냄. 1만3000원.
◇SCM의 중심 S&OP=S&OP(판매·운영계획) 구현과 실행을 위한 지침서. 이 책은 모든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시장의 수요와 회사의 제품 공급간에 균형을 맞춰주는 S&OP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저자는 “S&OP는 재고의 감소, 안정적인 생산, 팀워크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오는 이외에도 회사 경영층이 사업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며 미래를 예측하는 창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톰 왈리스 지음. LGCNS 옮김. 엠플래닝 펴냄. 1만5000원.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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