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화제상품]프랭클린 플래너

　“저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기책이 뭐가 있을까 하며 외국에 가도 문방구에 꼭 들러 살펴보곤 했는데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이 플래너가 최고 좋다’였습니다.”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의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한 평가다.

　‘다이어리가 아닙니다. 플레너입니다.’ 이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소개 문구다. 다이어리가 기록, 일기의 성격이라면 프랭클린 플래너는 계획 도구다. 약속을 지키게 해주는 기록의 수준을 넘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꿈을 향해 더 나은 하루를 계획하며 살게 한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오늘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한 후 중요성에 따라 A, B, C로 우선 순위를 매겨 업무를 진행하게 한다.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일은 A, 이른 시일안에 해야 할 일은 B, 할 수 있을 때 할 일은 C로 나누어 A의 업무를 모두 한 다음 B의 업무로 넘어가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자칫 하기 쉬운 자잘한 일부터 먼저 시작하고 소중한 일을 뒤로 미루는 잘못을 막아준다. 또 한 주간 꼭 해야 할 역할과 목표를 적어놓고 일주일 동안 매일 보며 체크할 수 있어 정말 소중한 것을 빠트리지 않게 해준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 박사와 세계적인 시간관리 전문가 하이럼 스미스가 오랜 연구 끝에 내놓은 시간관리 도구로 처음에는 한국리더십센터의 리더십 교육프로그램의 교육도구로 교육 이수자에게만 제공됐다.

　이후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99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고 현재 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에 별도 코너를 마련할 정도로 인기다.

　LG홈쇼핑 등 온라인 매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매년 20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32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 중이고 전세계 2400만명의 오피니언 리더가 애용하며 매년 90% 이상의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의 (02)2106-4033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