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환경생물공학연구실, 잇단 수상에 `웃음꽃`

 광주과학기술원(K-JIST) 환경공학과 국가지정연구실(NRL)인 ‘환경생물공학연구실(EBL·지도교수 구만복)’이 국내 생물공학 및 환경학회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실의 김병찬씨(28·박사과정 3년)는 30일 경기도 용인 명지대에서 열린 대한환경공학회에서 ‘고정화된 발광 박테리아를 이용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류의 독성분석 및 분류’라는 논문으로 학술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같은 연구실 홍한나(24·석사과정 1년)·박경서씨(27·박사과정 2년)가 ‘유전자 칩을 이용한 환경호르몬의 독성유전학적 분석’이란 논문으로 한국환경독성학회의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특히 지도교수인 구만복 교수(40)는 유전자 재조합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독성평가 및 바이오센서 개발 등 관련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2003년 신인학술상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과기원 EBL 소속 연구원들은 올해 들어서만 6개 학회로부터 연구·학술논문상을 수상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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