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는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손욱)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동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양사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동 개발하고 내년부터 일진다이아몬드의 평택 LCD 공장에서 양산,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프로젝터 및 프로젝션 HDTV에 사용될 이 패널은 삼성의 기술과 일진다이아몬드의 양산기술이 협력하는 것으로 삼성은 일진으로부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받게 되며, 고품질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품의 개발과 사업다각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삼성종합기술원을 통해 최근 새로운 액정 배향 공정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응답속도를 갖는 액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품의 고화질화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내년에 국내 및 해외 디지털 디스플레이 가전업체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한편 패널사업 외에 광학엔진 및 완제품에 이르는 시스템 사업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한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은 빛 송출구가 7인치 이상인 기존의 CRT 프로젝션과는 달리 1인치 이하의 패널을 통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분야로 이들의 시장규모는 올해 280만대, 2005년 680만대, 2007년 1380만대로 추정된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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