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냐 쉼표(,)냐’
소수점 표기 방법을 둘러싼 마침표와 쉼표의 논란이 조만간 마침표의 우위로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소수점 표기를 둘러싸고 마침표를 사용할 것인지, 쉼표를 쓸 것인지에 대한 유럽과 미주간의 대립이 오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22차 도량형 총회’에서 일단락될 전망이다.
현재 소수점을 표시할 때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들은 대부분 마침표를 사용하고 있으나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쉼표, 자릿수는 마침표나 칸을 띄우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이번 총회에서 영어권인 미국, 영국, 호주 등은 소수점 표시에 ‘마침표’ 사용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기타 언어권에서도 마침표가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대임 표준연 물리표준부장은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51개국의 표결로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결의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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