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이영수)는 미국형 XM 위성라디오 수신기를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싱글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ST가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디지털 주파수처리 등이 가능하도록 수신부의 RF칩 부문을 통합해 기존 2개 칩세트를 하나로 집적한 것이 특징이며 0.13 미크론 공정을 활용, 칩 크기를 대폭 줄였다.
ST는 이를 파이오니어, 알파인, 델파이, 소니, 클라리온 등 XM 라디오 수신기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XM 위성 라디오는 미국 지역의 디지털 위성 라디오 표준 규격으로 6월말 기준으로 69만2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ST는 지난 98년 칩세트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돼 지난 2일자로 200만번째의 XM 위성라디오 수신기용 반도체 칩세트를 선적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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