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대표 닉 라일리)가 승용차용 자동변속기 생산업체 대우파워트레인을 전격 인수한다.
GM대우는 13일 대우파워트레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대우통신, 주관은행인 우리은행 등과 대우파워트레인 인수를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한 인수가격은 4400만달러로, GM대우가 대부분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한다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연말까지 실사와 본계약을 통해 대우파워트레인 지분 100%를 인수, ‘GM대우파워트레인’으로 법인명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충남 보령에 소재한 대우파워트레인은 승용차용 자동변속기 생산업체로 32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완전가동시 연간 40만개의 자동변속기를 생산할 수 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이번 인수건은 GM대우가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인수가 성사되면 파워트레인은 현재 개발중인 GM대우 차세대 자동변속기의 주요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대우통신 사장도 “이번 거래로 대우파워트레인의 모회사인 대우통신은 워크아웃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파워트레인도 자동차용 첨단 자동변속기 개발업체로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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