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이 지난달 프리즘 시트가 없이도 기존 BLU와 동등한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BLU 2종의 생산에 착수하자 레이젠·태산엘시디 등이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이젠(대표 하광운)은 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해온 시트리스 BLU를 이달말까지 앞당겨 완료하고 다음달 말부터 월 25만대씩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10명의 전문인력이 3개월째 제품 개발에 매달려왔고 금형기술의 강점을 십분활용하면 조기개발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태산엘시디(대표 최태현)도 이에 뒤질세라 도광판을 생산하는 자회사 옥토비전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 가장 빠른 시일내에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태산LCD는 옥토비전을 통해 프리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광판을 개발토록 하고 이에 필요한 BLU 관련 기술제공과 시제품을 테스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우영(대표 박기점)은 지난달 BLU용 고휘도 도광판(프리즘 라이트 가이드 플레이트:LGP)를 개발, 프리즘 시트없이도 기존 BLU와 동등한 휘도를 구현하는데 성공하고 5만대씩을 생산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트리스 BLU의 경우 원자재와 인건비 그리고 공정시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전체 생산비의 1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업계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시트리스 BLU가 BLU 업계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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