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유명해진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자신의 이름을 딴 도메인에 대한 권리를 되찾았다고 C넷이 보도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중재단은 “인터넷 도메인 ‘http://www.piercebrosnan.com’을 무단으로 등록한 캐나다인 알베르타 핫 로즈는 이 도메인에 대한 권리가 없다”고 판정했다.
브로스넌의 변호인은 WIPO에 브로스넌의 도메인이 다른 웹사이트 ‘http://www.celebrity.com’에 링크돼 상업적 목적으로 악용됐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수많은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이 사이트가 브로스넌의 명성을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베르타 핫 로즈는 악명 높은 도메인 사냥꾼 제프 버거에게 이 주소를 넘겨 이를 상업용 사이트에 이용하도록 했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영화배우 케빈 스페이시, 파멜라 앤더슨, ‘쥬라기공원’의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 등의 이름이 버거 및 버거가 관련된 회사에 도용됐으며 버거는 이에 대한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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