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텍, 코일ㆍ자석 다중 배열로 추력 높여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제품 스팩 한 소형 벤처기업이 공작기계에 탑재할 수 있는 리니어모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시장개척에 나선다.
앤디텍(대표 양창일 http://www.anditek.com)은 일반기계 가공과 금형가공·방전가공·레이저가공 등의 공작작업에 적합한 리니어모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의 화낙과 소딕 그리고 독일의 DMG 등 모터 선진기업들은 고속·고정밀 공작기계용 리니어 모터를 자체 개발해 높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으나, 국내에서 개발된 리니어 모터의 경우 무게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 공작기계에는 탑재되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를 보여왔다.
회사측은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공작기계는 해외에서 수입된 리니어 모터를 탑재하거나 리드/볼베어링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했다”며 “이번 개발로 장축을 갖는 대형 초고속 머시닝 센터를 국내 순수 기술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리니어 모터의 추력을 높이기 위해 코일 및 자석을 다중으로 배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하드웨어의 원할한 구동을 위해 열손실이 작으면서도 400V대의 고전압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PWM 서보 모터 드라이버도 자체 개발했다.
특히 비접촉방식으로 구동됨에 따라 마모와 분진발생이 없어 반도체 크린룸을 비롯해 정보통신기기 생산설비 및 금형제조 설비 등 청경 환경속에서 작업이 필요하거나 자동차 생산설비처럼 고하중의 제품을 고속으로 이송할 때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김용일 개발영업 과장은 “고출력 발생을 위한 코일과 자석의 구조와 배치 등에 관한 하드웨어 설계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2008년에는 약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장기적으로 국내 리니어 모터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세계 시장의 5% 이상을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