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안녕하세요. 오는 9월에 정보통신학과 2학년으로 복학하는 학생입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현재 벤처회사 전산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네크워크 분야로 진출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극심한 취업난에 벌써부터 취업걱정이 많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네트워크 분야로 취업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 바랍니다.
A:네트워크 분야를 포함하여 IT분야의 경우 전체적으로 기업의 채용이 활발하지 못한 편입니다. 특히 기업들이 신입보다는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기 때문에 문의하신 분처럼 신입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경력에 대한 빠른 결정과 구체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할 것입니다.
몇가지 조언 말씀을 드리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네트워크 분야로의 취업을 원한다면 우선 정보통신학과 등 관련학과에서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큰 보탬이 되겠지요. 그 중에서도 시스코사에서 주관하는 CCC(Cisco Career Certification) 자격증이 추천할 만합니다.
CCC 자격증은 난이도에 따라 CCNA, CCNP, CCDA, CCDP, CCIE 등으로 구분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단계인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자격증은 SOHO(Small Office/Home Office) 시장에 필요한 초급단계의 네트워킹 지식을 갖고 있는지 테스트하는 시험인데요. 시험문제 역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전반적 구조나 구성요소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룹니다.
또한, 노드 100개 이하의 소형 네트워크에 대한 LAN, WAN 및 다이얼 액세스 서비스를 설치, 구성 및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상위단계인 CCNP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 CCC 자격증은 하위 자격증이 있어야 그 상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따라서 단계별로 실력을 쌓으면서 자격증을 취득하신다면 추후에도 경력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영어실력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대부분의 매뉴얼이 영어로 돼있어 발빠르게 해외자료를 입수하기 위해서는 영어실력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실제 기업에 입사지원시 토익 등 영어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성적이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그 밖에도 가능하면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 현장경험을 쌓도록 노력하십시오.
경력 같은 신입이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의 분위기를 익히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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