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하에 있는 오리온전기가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노사간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오리온전기 관리인 김용대 변호사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구미지부 오리온전기 배재한 지회장은 현재 생산직 인원 기준 440명을 감원키로 하고 희망퇴직자를 모집키로 최종 합의했다.
희망퇴직자들은 단체협약상의 위로금 외에 잔류 인원들의 상여금 200% 반납 및 100% 지급유예로 마련된 재원으로 특별위로금을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받게 된다.
오리온전기측은 민감한 사안인 ‘인력감축’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법정관리 체제에서 회생할 수 있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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