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원장 조성갑)는 최근 호주 전기·전자산업제조협회(AEEMA)와의 협력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호간 민간 차원의 정보통신 협력채널을 구축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9년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기업들을 회원으로 해 출범한 호주 전기·전자산업제조협회는 호주 정보통신산업의 정책방향을 조율하고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성갑 ICA 원장은 “지난 8일 서호주 정부의 제프 갤럽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구축되는 채널을 통해 양국의 정보통신 분야 정보교환은 물론 IT기업들의 교류 및 거래를 적극 주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ICA는 지난 5월 협약을 체결한 인도 전자·컴퓨터·소프트웨어수출촉진위원회(ESC)를 비롯, 내달 산업협력단을 파견할 예정인 영국전자통신사업자연합회 등을 통해 앞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국제협력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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