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구매자들은 당첨금의 무한 이월을 원한다.’
최근 민주당이 발표한 당첨금 이월을 제한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로또 복권 개선안’에 대해 찬반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실제 로또 구매자들은 민주당안을 대부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복권사이트 로또(대표 박동우 http://www.lotto.co.kr)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로또복권 구매자 14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당첨금 이월 문제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44.2%가 ‘무한정 이월 가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현행대로 2회까지만 이월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25.1%, 3회까지 이월은 19.9%, 5회까지 이월은 10.7% 등으로 집계돼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이월 횟수를 늘리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의 개선안대로 1등 당청확률이 낮은 6/49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77.6%가 반대해 기존 6/45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의 1000원 가격인하와 당첨금 하향조정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57.7%), 찬성(38.6%)으로 나타나 인터넷 상에서 로또를 구매하는 네티즌 역시 민주당의 로또 개선안에 대해 6대 4 정도로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로또의 한 관계자는 “실구매자들은 현행 6/45 방식에 대해 만족하고 있지만 당첨금 이월을 제한하는 데에는 절반 가량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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