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손예진 효과`에 흐믓

 영화배우겸 탤런트 손예진씨가 LG텔레콤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배우 손예진씨가 전지현씨 대신 자사 광고에 나온 지난 5월 이후부터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져 지난 6월말 현재 브랜드 인지도가 13%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새 광고는 지난 4월부터 실시된 LG텔레콤의 ‘고객사랑경영(CCVP)’ 전략과 맞물리면서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단숨에 5%포인트 이상 끌어올린 셈이다.

 회사측은 손예진씨가 출연한 영화(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와 드라마(여름향기)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PPL(Product Placement)로 LG텔레콤의 ‘캔유’ 단말기를 드라마 등에서 쓰게 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창용 브랜드관리팀장은 “CCVP 전략 도입과 번호이동성 시차제 적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광고 효과까지 겹쳐 연말에는 브랜드 인지도 20%를 충분히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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