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주요 D램 가격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더블데이터레이트(DDR) 256Mb(32M×8 333㎒)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4.60∼5.10달러(평균가 4.90달러)에 장을 시작해 금요일 4.66∼5.15달러(평균가 4.91달러)에 마감되며 주간 평균가 기준으로 0.20% 상승했다.
같은 용량의 266㎒ 제품은 이 기간 4.45∼4.90달러(평균가 4.56달러)에서 4.60∼4.95달러(평균가 4.64달러)로 상승하며 주요 D램 중 주간 가격상승폭이 가장 큰 1.98%를 기록했다.
DDR 128Mb(16M×8 266㎒) SD램은 2.35∼2.65달러(평균가 2.47달러)로 한주 내내 보합을 지켰다. 이는 이 제품이 7월 셋째주와 넷째주 주간 평균 15% 정도씩 급등한 데 따른 조정과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에는 DDR 400㎒ 제품의 강보합세가 눈에 띄었다. 6월 마지막주 이후 5주 연속 약보합권에 머물던 DDR 256Mb(32M×8 400㎒)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4.69∼5.60달러(평균가 4.87달러)에 장을 시작해 이틀 하락, 이틀 상승의 과정을 거치면서 주간 0.20% 오른 4.70∼5.50달러(평균가 4.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56Mb(32M×8 133㎒) SD램은 주간 1.04% 상승한 3.80∼4.05달러(평균가 3.90달러), 128Mb(16M×8 133㎒) SD램은 주간 1.43% 오른 2.75∼3.20달러(평균가 2.84달러)에 장을 마쳤다.
워크스테이션이나 게임기 등에 쓰이는 램버스D램 중 256MB 모듈은 주간 0.26% 하락한 76.00∼81.00달러(평균가 77.20달러), 128MB 모듈은 주간 2.5% 내린 37.50∼41.00달러(평균가 38.9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달초 브랜드PC업체에 대량으로 공급되는 고정거래 제품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여전히 현물가격 대비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어 현물가격의 상승기운은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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