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는 6개의 파워소자를 사용하는 인버터모터에 비해 동등 수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단상 SR(Switched Reluctance) 모터를 개발, 청소기에 본격 탑재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SR모터는 브러시리스(BLDC) 모터와 비슷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영구자석이 없고 온도 특성과 회로부의 대한 신뢰성이 뛰어나 고가의 BLDC모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상용화까지 10년에 걸쳐 개발한 청소기용 SR모터는 2개의 파워소자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2100W급의 출력이 가능한 제품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청소기용 모터로는 가장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반도체를 탑재한 파워디바이스를 장착해 회전자 위치를 감지하고 스위칭함에 따라 모터를 구동해도 카본 분진이 발생하지 않으며 구동시 기계적 마찰이 없어 마모에 따른 냄새도 없다.
또 이 제품의 수명은 BLDC와 비슷하나 기존 정류자 모터에 비해서는 3배 이상인 1500시간에 달하며 회전자의 권선온도에 대한 조건이 제약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기존 일산 가전제품에 주력으로 장착되는 BLDC 모터를 채용할 때보다 인버터 구성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가격도 50% 정도 저렴하다.
이 회사의 임준영 박사는 “이 제품을 장착한 청소기를 이달부터 러시아에 판매키로 했다”며 “향후 SR모터의 탑재대상을 세탁기·식기세척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40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기 가운데 30만대에 SR모터를 장착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SR모터를 사용한 청소기 생산대수를 연 20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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