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식품업체 농심의 아산공장은 최근 포테토칩 등 스낵류 제조라인에 고효율 인버터를 장착하면서 정부로부터 4700만원의 설치 지원금을 현금으로 받았다. 게다가 고효율 기기 사용으로 연간 4300만원의 전기료도 절약하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라.’ IMF 이후 최대 경제난이라 불리는 요즘, 경비절감이 모든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존 생산라인이나 사무실 등에 각종 고효율 전기기기를 설치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정부 지원금도 받고 전기료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조명기기·인버터·자동판매기 등 고효율 전기기기를 설치한 업체에 지원된 금액은 총 134억원 . 특히 최근 국내 경기악화 등으로 이 지원제도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는 게 한전측의 설명이다.
한전 수요관리실 이승윤 과장은 “고효율 전기기기 설치에 따른 지원금은 정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재원으로 한다”며 “한전 입장에서도 수요관리 차원에서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효율기기 설치를 비롯해 부하관리, 심야전력 이용 등 전기의 사용을 공급자가 사전 제어할 수 있게 유도함으로서 지난해 한전이 거둔 최대수요절감 실적은 216만㎾. 원자력발전소 2기를 새로 지은 효과다.
조명기기의 경우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정표시가 부착된 제품을 설치, 절전용량의 합이 2㎾ 이상이면 지원대상이 된다. 단 과거 지원유무와 상관없이 기설치된 전자식 안정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한 경우는 제외다.
인버터는 용량이 3.7∼220㎾인 전동기에 설치 가능하며 이때 절감된 전력 합계가 10㎾ 이상이면 지원대상이다. 대상 부하는 팬·펌프·블로어·압축기 등 저감토크다. 따라서 승강기·컨베이어 등 정토크 부하는 제외다. 자판기도 한전이 인정하는 고효율 제품이면 음료용 자판기에 한해 대당 2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설치업체는 지급요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 가까운 한전 지사·지점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한전 고객지원팀 (02)345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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