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업체 씨크롭(대표 이기덕)이 인기 드라마와 연계한 이색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씨크롭은 세자매의 각기 다른 사랑을 그린 SBS 일일드라마 ‘연인’에 자사가 개발한 지문인식시스템을 소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문인식업체로는 드물게 드라마 간접광고(PPL)에 나서고 있다.
일반인에게 아직 낯선 지문인식시스템을 인기 드라마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씨크롭의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가정용 도어록)이나 지문인식 금고 등은 물론 최근 LG카드와 시범서비스에 나선 할인점 지문인식결제시스템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또 지문인식사업이 드라마 소재로 사용되면서 지문인식 제품의 특성, 시장상황, 수익모델 등 전문적인 내용까지 대사로 처리돼 지문인식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까지 돕고 있다.
이기덕 사장은 “최근 카드사고 및 개인정보 누출 등 보안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며 지문인식기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여전히 어려운 기술로만 인식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TV 드라마속에 이 기술이 등장하면서 일반 대중들이 부담없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씨크롭은 이외에 본사 회의실과 사무실을 드라마 촬영장으로 제공, 제품뿐 아니라 PR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6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7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8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