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기술(BT)산업 육성을 위해선 유전체 연구에 통합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기술개발과 기획, 평가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안두현 박사팀은 ‘BT분야의 혁신 추이 및 경쟁력 분석’ 연구를 통해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 등록된 한국인 특허는 46건으로 미국의 0.6%, 일본의 6.0%에 불과하고 호주에 비해서도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인 세계 12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유전체 특허에서 한국이 등록한 특허는 8건으로 미국의 0.4%, 일본의 3.8%, 호주의 22.9%에 불과해 BT부문 경쟁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서는 이처럼 취약한 유전체 연구를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지적재산권 관리제도를 개선해야 하며 유전체 연구와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전문화된 특수 기술분야에 대한 독립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한·중·일로 구성되는 동아시아 협력연구체제를 구축해 우리에게 부족한 유전체 특허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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