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Q&A

 Q:저는 지난 2월 지방에 있는 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력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은 대부분 통과하는데, 면접 전형에서 자꾸 떨어집니다. 회계사 공부를 3년 정도 했고, 투자상담사 자격증도 있어 실력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노하우나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A:최근 기업들은 인재를 평가함에 있어 면접의 비중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실무진, 임원의 면접을 별도로 진행할 뿐 아니라 묻고 대답하는 식의 일률적인 것에서 벗어나 산행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토론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핵심이 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면접에 자꾸 떨어지는 분들은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기업의 성격을 잘 모르거나 면접준비가 철저하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조언 말씀을 드리오니 준비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선, 면접을 보기 위해서는 그 기업에 대한 정보를 가능하면 많이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색 사이트를 통해 그 기업에 대한 최근 신문자료, 홈페이지와 지인들을 통해 얻은 그 기업의 성격과 문화를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대답을 하거나 면접 과정에서 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표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원하려는 기업의 선배는 ‘살아있는 취업 나침반’입니다. 지원하는 기업의 살아있는 정보를 가능한 많이 알아내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예상 질문을 미리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처음 대면하는 사람들과 처음 접하는 환경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상 질문을 미리 연습해서 최대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자기소개, 장래 희망, 앞으로의 포부 등 일반적인 질문뿐 아니라 “우리 회사가 왜 당신을 채용해야 합니까?” “맨홀 뚜껑이 왜 둥근지 설명해 보세요” 등의 면접자를 당황시키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질문도 많이 있습니다.

 넷째, 자신의 강점을 PR해야 합니다. 면접은 일종의 자신을 세일즈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회사의 성격과 업무 비전의 관점에서 왜 자신이 선발되어야 하는지를 설득시키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공식적인 말투와 복장은 기본.

 어른을 만나거나 공식 석상에 나갈 때 기본적으로 가지는 빠르지 않고, 침착한 말투 그리고 단정하고 품위있는 복장 등 기본적인 항목만 지킨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짧은 지면을 통해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내용은 취업 사이트의 면접 정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공=인크루트 http://www.incruit.com

문의=IT굿잡 http://www.itgoodj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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