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발행되는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하도급 계약이 많은 건설·유통 업종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이 올들어 전자·금융·게임·온라인쇼핑몰·e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상당수 업체들은 이미 도입한 전자입찰, 전자 계약 및 결제 시스템 등과 연계된 통합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을 도입해 입찰에서 결제 및 세금계산서 발행에 이르는 종합 전자구매시스템의 활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의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비용부담도 줄고 있어 전자세금계산서의 보편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건설 분야에서는 현재 한화건설·현대건설·동부건설 등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용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섰으며 유통 분야에서는 SK디투디에 이어 한화유통이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게임 분야에서는 지난해말 써니YNK에 이어 CCR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농심·제일모직·옥션 등 주요 기업들은 이미 올초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지난달 LG화재와 대한생명보험이 가장 먼저 전자세금계산서시스템이 포함된 전자구매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도 이미 구축된 전자조달시스템에 탑재할 계획이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전자서명 및 암호화 기술과 전자문서를 활용한 기업간 전자거래증명 시스템으로 기존 수작업 기반의 세금계산서에 소요되는 비용을 25∼30%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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