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소프트웨어부문/닥터소프트의 쿨게이트>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작인 닥터소프트(대표 홍윤환 http://http://www.coolgate.co.kr)의 ‘쿨게이트(Cool Gate)’는 원격제어솔루션과 USB 메모리가 결합된 유비쿼터스 소프트웨어다.
‘언제 어디서나 내 컴퓨터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관문(gate)’이라는 뜻의 쿨게이트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사용자 위치에 관계없이 자신의 PC에 접속해 PC에서 가능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파일의 양방향 송수신은 물론 기본 USB 메모리를 장착해 인증키를 비롯한 주요 파일을 휴대하는 이동식 저장장치기능도 수행한다.
올해 초 열린 컴덱스쇼에 출품돼 호평받기도 한 쿨게이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원격지 PC의 화면을 뒤틀림이나 깨짐 없이 완벽하게 재연한다는 점이다.
강력한 PC 접속 보안기능이 탑재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USB 메모리에 존재하는 파일의 공개를 방지할 수 있는 패스워드 보안기능이 제공된다.
외부에서 사용하는 PC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레지스트리 변경 등을 포함한 어떠한 변경작업도 하지 않으므로 사용자로 하여금 타인의 PC를 부담없이 빌려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라이터만한 크기의 쿨게이트는 10.5g의 초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잠금장치가 있어 분실했을 경우 자료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제품 개발 배경은.
▲기업의 전산자원을 웹 방식으로 통합관리하는 DMS(Desktop Management System : 웹 기반 전산자원 관리시스템)솔루션 넷클라이언트(NetClient)의 개발을 통해 축적한 자체 개발기술인 원격 제어를 어떻게 하면 전문 전산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중 USB 인터페이스 기술에 융합시켜 USB 플래시 메모리에 원격제어기능을 내장하게 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지.
▲순수 국내기술로 화면의 뒤틀림이나 깨짐 없이 완벽하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노하우를 개발한 점이다. 원격 컴퓨팅 솔루션과 USB 메모리가 결합된 컨버전스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지원된다.
―제품 영업계획은.
▲기존의 전국적인 오프라인 판매망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온라인 판매망을 확장할 것이다. 미미한 개인 원격 컴퓨팅 시장을 새롭게 창출해 일반 PC 사용자들도 어디서든 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컴퓨팅 환경, 더 나아가 유비쿼터스 환경에 한발 앞서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출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는 이미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영어·일어·중국어·프랑스어 버전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상태다. 이미 미국·일본·중국·유럽에는 수출협상이 계약단계에 와 있다. 올해 모두 30억원 규모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1대1 모델인 기존의 쿨게이트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1대2, 1대n 모델로 업그레이드해 지난 5월 20일 출시했다. 향후 n대n 모델의 개발을 계획중이며 ADSL 환경에서 PC를 자유롭게 켜서 사용할 수 있는 원격 부팅 기능 등을 추가해 타 제품이 갖추지 못한 기능의 차별화로 제품에 완벽을 기할 것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심사평> 황종선 심사위원장-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장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 ‘쿨게이트(CoolGate)’는 USB 메모리를 자유롭게 휴대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회사 및 가정의 PC에 연결해 각종 정보와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에서 원격지의 홈 PC나 회사 PC를 연결, 화면보기뿐만 아니라 제어 역시 완벽하게 구현한다.
또한 번거로운 네트워크와 시스템 설정 및 사용 PC마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원격지 PC의 화면을 뒤틀림이나 깨짐 없이 완벽하게 재연하며 제한된 네트워크 대역폭에서도 최고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데이터 흐름, 전송파일, 마우스나 키보드 입력키 값 등을 암호화한 후 전송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뛰어난 점도 높게 평가된다.
올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 영어·일어·중국어·프랑스어 버전의 개발을 완료해 내수와 수출에서 올 한해 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시장성 면에서도 역시 우수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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