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미생물 분야의 ‘단세포화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생물소재 개발 및 산업화’ 등 9개 과제를 2003년도 생명공학산업화 연구개발지원사업과제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지역대학과 바이오벤처기업이 신청한 46개 과제를 3차에 걸쳐 평가한 결과, 이같이 결정하고 향후 3년간 총 1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올해 지원과제는 의생명 3건, 미생물 3건, 식품 1건, 환경 1건, 수산 1건 등으로 선행연구결과가 우수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 도내 지방대 육성과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선정 과제는 △신개념 혈관 색전코일의 실용화 및 산업화 △생체 친환경 차세대 다용도 골 시멘트 개발 및 산업화 △미생물 분야의 ‘단세포화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생물소재 개발 및 산업화 △굴패각을 이용한 수처리제 및 수처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도는 지난 2000년부터 생명공학산업화 연구개발사업을 시행하여 53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10개 바이오벤처기업 창업과 19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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