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이 변형이 자유로운 차세대 노트북을 개발, 연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C넷에 따르면 인텔의 모바일플랫폼그룹 산하 연구소인 모바일아키텍처랩은 태블릿PC와 노트북을 결합한 형태인 ‘플로렌스’(Florence·사진)라는 이름의 차세대 노트북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아직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플로렌스 노트북은 이중 이음쇠로 360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으며 키보드·태블릿·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하나의 단말기 안에 통합했다.
이에 따라 태블릿에서 손으로 써서 저장한 문서를 한몸으로 이루어진 다른 모바일 기기나 메시징 콘솔에 보낼 수 있는 등 데이터 저장과 전송이 하나의 노트북 안에서 자유롭게 변형돼 이루어진다.
인텔의 한 관계자는 “플로렌스 노트북은 스크린을 180도 회전할 수 있는 컨버터블 노트북에서 힌트를 얻어 발전시킨 제품”이라며 “데스크톱 수요가 정체된 반면 노트북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플로렌스같은 첨단 노트북이 앞으로 노트북 수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퓨터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전체 PC시장에서 노트북 판매 비중이 현재 24% 정도이지만 앞으로 계속 높아져 거의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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