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폴(대표 박명환)은 습윤 환경 드레싱제 ‘메디폼’이 의료용 드레싱재로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폼은 생체 친화성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상처 치료제다. 이 제품은 상처면을 촉촉하게 유지해 딱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치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치료방식보다 상처치료 기간을 대폭 줄이면서 흉터의 생성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메디폼을 사용해 상처를 처치하면 피부재생세포가 성장하기 좋은 습윤 환경이 조성돼 빠르게 피부 재생이 이루어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명환 사장은 “유럽인증규격인 CE에 이어 FDA의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의료용 드레싱재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현재 일본업체와 계약조건을 놓고 협의중이며 독일·영국·터키 등 유럽과 이집트·오만 등 중동지역 업체와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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