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엠피맨닷컴이 조직을 개편하고 MP3플레이어 선발주자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엠피맨닷컴은 2일 새한정보시절부터 최근까지 MP3플레이어 사업의 재무책임자(CFO)를 맡아온 전춘금 상무(41·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엠피맨닷컴은 이번 신임 사장 취임으로 앞으로 수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해 올해 안에 흑자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의 핵심역량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마케팅 임원으로 선임된 김경태 이사를 중심으로,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정착시킨 MP3플레이어 전문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전세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MP3플레이어 종가집의 명예를 살릴만한 ‘명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하드디스크형 MP3플레이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덴마크에서 디자인한 제품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6월중에는 배터리 재생시간이 100시간에 이르는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임 전춘금 사장은 지난해 200억원에 머무른 매출을 올해엔 25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15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7년부터 MP3플레이어 사업을 이끌었던 문광수 전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기술고문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장은 지난달 초 이사회에서 내정됐으며 오는 6월 중순경 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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