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하는 ‘제9차 차세대 e비즈니스 표준(ebXML) 콘퍼런스’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00여명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이 주관한 이날 콘퍼런스에서 충남대 이규철 교수는 ‘ebXML 레지스트리와 웹서비스 UDDI의 관계정립’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두 레지스트리의 표준 모두 e비즈니스 국제표준단체인 OASIS의 안을 바탕으로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두 레지스트리가 반복적인 수정과정을 통해 기능적으로 상당히 근접해졌다며 업계는 두 레지스트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양희정 과장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로서의 ebXML과 GM의 구현사례’라는 주제발표에서 웹서비스는 향후 기업간전자상거래(B2B)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B2B 협업을 크게 단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bXML 아시아위원회 위원인 장재경 한국전자거래진흥원 표준개발팀장은 ebXML이 모든 산업을 포괄하는 글로벌 e비즈니스 프레임워크로 업계는 이를 채택함으로써 업무프로세스에 있어 비용절감 및 시간단축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업의 CIO들은 ebXML의 채택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대진대 장윤석 교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들간의 호환성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ebXML 프레임워크 표준에 따라 구현한 시스템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30일과 오는 5월1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며, 5월16일에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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