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진국 대부분의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이용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는 닷컴열기가 식은 지난 2001년 B2B 이용비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데 이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상무부(DTI) UK온라인비즈니스가 선진7개국(G7)과 호주·스웨덴·아일랜드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온라인 비즈니스 현황’에 따르면 이들 10개국 가운데 캐나다와 프랑스를 제외한 8개국의 B2B 이용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01년 20%에서 지난해 27%로 7%포인트 증가했으며 영국과 일본이 지난해 각각 전년대비 2%포인트와 1%포인트 늘어난 26%와 10%를 기록했다. 또 호주와 스웨덴은 전년대비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39%와 35%를 나타냈다. 호주는 10개국 가운데 B2B 거래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에 캐나다와 프랑스는 전년대비 각각 2%포인트 줄어든 22%와 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영국 상무부 UK온라인비즈니스 전략·파트너팀 던칸 피터 팀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e비즈니스의 이점을 높이 평가해 B2B 이용률을 높이고 있어, 중소기업의 이용률 저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경우 증가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국별 B2B 이용현황> (단위:%)
2000 2001 2002
미국 26 22 27
영국 27 24 26
일본 8 9 10
프랑스 9 10 8
독일 22 23 30
캐나다 24 24 22
이탈리아 11 11 16
호주 - 25 39
스웨덴 20 18 35
아일랜드 - 21 28
*출처:영국 상무부 UK온라인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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