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총 발행 주식수의 1%(약 293만주)를 자사주로 취득해 이익 소각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5월 민영화 후 KT는 총 7%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 소각하게 됐으며 증시에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얻게 됐다. 이번 자사주 취득 물량은 약 143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KT는 오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3개월간 소각을 위해 보유한다고 공시했다.
KT는 이미 올 초 지난해 이익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 조치로 주주들에 대한 신뢰경영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수 재무실장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자사주 소각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주가 부양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