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영화관 분야에서는 씨네웰컴의 1위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씨네웰컴은 시간당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한 점유율에서 인터넷 영화관 분야의 34%를 차지, 2위인 온키노의 9%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씨네웰컴(http://www.cinewel.com)은 신규 영화의 빠른 업데이트가 장점이다. 무료 회원을 위해 장르별로 다양한 무료영화를 제공하는 무료 상영관 운영도 네티즌을 끌어들이는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영화관람은 월 정액제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화질 영화는 월 6000원, 고화질 영화는 월 8000원이다.
온키노(http://www.onkino.co.kr)는 일반 영화 외에 다양한 만화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월 5000원의 정액제와 편당 500∼1000원의 건별 과금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영화에 관심있는 네티즌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해 영화 포스터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씨네예스(http://www.cineyes.com)는 깔끔한 구성과 영화 검색 기능이 돋보이는 사이트. 편당과금관, 정액티켓관 등으로 구분된 상영관별 메뉴와 DVD급 고화질 영화 및 60여편의 영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무비스인터넷멀티플렉스(http://www.movies.co.kr)은 TV처럼 시간대별로 영화 및 영화음악을 방영해 주는 365무료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음악/뮤직비디오, 성인, 일반, 베스트 등 테마별 4개의 채널에서 매일 4편 정도의 영화를 시간대별로 반복해서 제공한다.
한편 3월 인터넷 영화관 방문고객은 남성 64%, 여성 36%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으며 방문객의 연령은 10대 36%, 20대 34%로 10, 20대의 비중이 7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정소영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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