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의 상계관세 부과 소식을 들은 1만3000여명의 하이닉스반도체의 임직원들은 “비상식적인 억지”라며 크게 반발. 삼삼오오 모여 국내외 언론보도를 주시하며 향후 대책에 대해 자율적으로 논의하는 모습. 하이닉스 노조측은 “미국 정부를 등에 업은 경쟁사가 하이닉스를 죽이려는 음모”라며 “정부가 보다 냉철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다른 부문으로까지 통상마찰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
○…우의제 사장을 비롯, 주요 임직원들은 2일 새벽 미국법인으로부터 결과를 연락받고 아침부터 비상대책회의에 돌입. 국내외 통상전문가 10여명과 하이닉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는 이번 예비판정으로 부담해야 할 예치금 규모와 예상피해액 등을 분석하느라 골몰. 예상밖으로 피해액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마이크론과의 협상 불발 이후 오랫만에 하이닉스 영동사옥을 찾은 기자들은 확 달라진 사무실 배치에 놀라는 모습. 인원감축 후 빈 공간을 줄이고 조직 및 사무실을 재배치한 것. 일부는 전 홍보담당 임원실을 기자실로 개조한 것을 알고 씁쓸해하기도.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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