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국 SW산업의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하는 게 볼랜드코리아의 목표입니다.”
올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주기관리(ALM) 전문업체로의 재도약에 나서고 있는 최기봉 볼랜드코리아 사장(53)은 국내 SW산업의 ‘풀뿌리’인 개발자에 대한 지원과 저변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각종 기업 및 기관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를 설계·제작·구축하는 개발자의 능력배양과 양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최 사장의 지론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SW업체의 이름을 딴 학과 개설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고등학교·대학을 대상으로 정가의 1%에 불과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특단(?)의 가격정책을 펼치며 정품사용 확산에 나서고 있는 그는 현재 대덕밸리에 소재한 대덕대학교에 자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볼랜드학과(가칭)’ 설립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4년 특정 SW업체의 이름과 제품이 적용된 SW전문학과의 흔치 않은 탄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최 사장은 “이번 학과 개설은 일부 업체들이 대학 등에 자사 SW를 무상 또는 저가에 공급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시장에서 사용 중인 SW에 특화된 전문학과와 커리큘럼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면서 “상아탑과 산업을 긴밀하게 연계해 예비 개발자들의 시장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볼랜드가 지난해 5개 SW업체의 인수작업을 마친 뒤 요구관리·모델링·개발·테스팅·배포·관리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전과정을 통합 지원 및 관리하는 토털 솔루션 제품군을 갖춘 만큼 이제 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물론 대학 등의 예비 개발자들에게도 이른바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유연하게 산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최 사장은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예비 개발자들은 이제 닷넷이나 자바, 리눅스 등 플랫폼에 관계없이 볼랜드의 솔루션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생산성과 시장 적응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단체에는 사내 교육센터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새롭게 국내 공급채널을 정비 및 강화한 뒤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전략 설파에 나서고 있는 그는 “개발자 지원과 더불어 SW투자의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솔루션 공급과 교육·서비스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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