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 서정선 http://www.microgene.co.kr)은 지난해 시작한 유전자정보분석서비스가 월평균 1만 샘플에 달해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1000개 샘플을 수주하는 데 머물던 마크로젠은 최근 해외 주문이 늘어나면서 10배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7월 이후 매월 20∼40명씩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3월 현재 300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알코올 발효미생물 ‘자이모모나스’의 유전체를 완전해독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공인받은 후 주문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또 20개 샘플을 무료로 분석해주는 체험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연구진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 2명의 캐나다인을 고용하고 전무이사를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해외 마케팅팀을 운영해왔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최근에는 이란과 케냐·칠레·아르헨티나 등 별도의 마케팅을 펼치지 않은 나라에서도 서비스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국제 학회 등에서 소문을 들은 연구진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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