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 http://www.dacom.net)은 유무선 통합시대에 대비해 파워콤·LG텔레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향후 유무선 통합망 구축 추진 등 네트워크의 구조적 측면과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성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서비스를 개발, 유선과 무선의 보완적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데이콤은 특히 지난 82년 설립 초기부터 데이터통신·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유선통신서비스를 개발, 제공해온 기반 위에 무선통신의 편리성을 더하는 한편 전화와 인터넷의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사업간 시너지효과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유무선 통합전략을 짜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무선랜서비스 ‘에어랜’이 있다. 데이콤은 지난 2001년 9월 무선랜서비스를 선보였다. 서울 신촌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여의도·광화문·고속터미널 등 일부 지하철 역사와 영종도 신공항 및 강남역 인근 등 네티즌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50개 지역으로 무선랜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보라홈넷 고객을 대상으로 유선은 물론 무선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어랜-홈’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아울러 올해 말 주파수 분배가 예정된 2.3㎓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 무선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지난해 초부터 2.3㎓ 주파수를 이용한 서비스를 준비해온 데이콤은 최근 이를 담당하는 무선사업팀을 네트워크사업부에서 인터넷사업부로 옮겼다. 이를 통해 다른 인터넷서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꾀하는 한편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무선랜서비스의 제공을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종합연구소 내 무선인터넷연구팀을 신설, 무선랜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소개된 다양한 기술 적용을 검토하는 등 2.3㎓ 주파수 대역 이용서비스의 상용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회사 데이콤엠아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통신서비스 천리안을 유무선 복합 개인 포털인 ‘마이 천리안’으로 전환, 2001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무선 통합서비스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과 이의 적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환으로 지난해 PDA와 스마트폰용 ‘포켓 천리안’을 선보였으며 전화를 통해 천리안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천리안’을 개시하기도 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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