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한국전기초자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6만8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정욱 대한투자신탁 증권연구원은 “전기초자의 수출비중이 98%에 달해 환율 변화에 민감하고 모니터용 브라운관인 CDT 수요 둔화가 예상돼 목표가를 11% 가량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의 경우 디지털TV 보급 확산으로 고수익의 평판TV용 브라운관(CPT)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PC용 모니터(CDT)는 TFT LCD의 대체 수요 급증과 IT경기 회복 지연으로 판매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올 예상 매출을 6308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전년대비 5.6%, 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TFT LCD 패널가격 회복으로 인한 CDT가격 안정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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