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의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DDR266 대비 DDR333의 가격 프리미엄도 20%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메모리 전자상거래 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현물시세에 따르면 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 목요일 6.72% 하락한 데 이어 금요일에도 3.90%가 하락해 3.10∼3.60달러(평균가 3.20달러)의 가격대로 내려앉았다.
이처럼 지난주 2.56∼6.72%씩 하루도 빠짐없이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7일 평균가 기준으로 4달러선을 하향돌파한 후 일주일만에 다시 3달러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DDR266 제품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 그동안 훨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오던 DDR333 제품의 하락폭도 커지면서 두 제품간의 가격 프리미엄도 크게 낮아졌다.
DDR 256Mb(32M×8 333㎒) SD램은 지난주 목요일 장에서 전일대비 무려 9.58% 하락하며 평균가 기준 4달러벽이 깨진 이후 금요일 다시 3.53%가 하락한 3.70∼4.20달러(평균가 3.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 제품은 이달 초 평균가 5.20달러로, 평균가 4.19달러이던 같은 용량의 DDR266 제품에 비해 24.5%의 가격 프리미엄을 형성했으나 14일 현재 각각 3.82달러와 3.20달러로 프리미엄은 거래일수 10일만에 19.4%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DDR333 제품의 가격 하락폭이 DDR266에 비해 더 커지면서 가격 프리미엄이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 경우 DDR266 수요 일부가 DDR333 쪽으로 옮겨가게 돼 DDR333은 수요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상승효과를 거두겠지만 DDR266은 수요감소로 하락폭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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