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회사의 사내 동호회가 모임활동을 통해 IT전문서적 번역서를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CJ시스템즈의 ‘더 트리(The Tree)’. 발간한 책은 ‘프로젝트 관리의 전략적 계획 수립’. 이 책은 최근 SI업계의 관심사인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것으로 기술 수준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프로젝트 관리 레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스킬을 소개하고 있다.
CJ시스템즈는 지식경영(KM)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여러개의 사내 학습조직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더 트리’는 이 가운데 IT서적을 번역하는 ‘매니아그룹’이다. ‘더 트리’는 지난해 4월, 11명의 멤버로 구성해 업무를 하는 틈틈이 번역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회사의 지원을 받아 출판사 가남사를 통해 책을 발간했다.
‘더 트리’ 회원인 원은희씨(솔루션컨설팅팀)는 “IT서적이 대부분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언어에 관한 것이며 프로젝트관리나 소프트공학 관련서적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번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CJ시스템즈는 앞으로도 매니아그룹 외에 S-CoP 등 각종 사내 스터디활동을 회사 차원에서 독려하고 참여 직원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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