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1일 휴대폰 부품 대표주인 유일전자가 지난해에 전년 대비 배 가량 늘어난 매출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LG증권 분석에 따르면 유일전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91.7% 증가한 117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경상이익도 전년 대비 81.4% 증가한 22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일전자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부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LG증권측은 “유일전자가 지난 4분기에 대만의 벤큐, 디비텔, 중국의 아모이소닉, 국내의 팬택&큐리텔 등에 공급량을 늘리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올해 모토로라와 지멘스에 물량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밸류에이션 자체에 매력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제품 경쟁력과 최상위 메이저업체들로부터의 다양한 공급선이 여전히 투자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LG투자증권은 이날 유일전자에 대해 기존 ‘매수’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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