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KTF-LGT, IT펀드 3000억규모 결성

 KT·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통신4사가 IT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조성한 3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코리아IT펀드(KIF)’라는 이름으로 공식출범했다.

 KIF 운용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 강봉균·박상희 의원(이상 민주당), 이상희 의원(한나라당), 이용경 KT 사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남중수 KTF 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곽성신 벤처캐피탈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IF 결성 기념식을 가졌다.

 KIF는 국내 IT산업 발전을 위해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SK텔레콤 1900억원, KT 700억원, KTF 300억원, LG텔레콤 등 4사가 100억원을 각각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KIF를 기반으로 컴퓨터 그래픽스·게임엔진·음성인식·무선인터넷·표준화 등 IT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분야와 보안 분야 등 분야별 ‘자(子)펀드’를 결성해 해당 분야의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모펀드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억원씩 IT분야의 자펀드에 투자하게 되며 존속기간은 8년이다. 원금 및 투자수익은 통신사업자의 출자금액에 따라 배분된다.

 자펀드 운용은 펀드 조성에 참여한 4개사 임원과 정보통신부가 추천하는 3 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KIF 투자조합 투자운영위원회’가 담당한다. 운영위는 2월 초까지 구성되며 3월 초에는 펀드 집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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