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주 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9일 오전 은행·투신권을 포함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1조9000억원의 출자전환을 실시하기에 앞서 대규모 감자를 실시하는 채무재조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채권단이 감자방안을 공식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은행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출자전환에 앞서 현재 26조원(52억주)에 달하는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최소 20대 1 이상의 균등감자를 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구체적인 감자비율과 실행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출자전환 조건과 방법 등 채무재조정 방안 전반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특히 투신권이 출자전환 가격을 당초 은행권에 적용한 주당 708원이 아니라 현 시가를 반영한 가격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입장차가 조율될지 주목된다.
외환은행은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거쳐 오는 13일 또는 16일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채무조정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감자와 출자전환은 각각 내년 2월과 3월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추미애 '소방은 재정 빨대' 논란…李대통령은 “천금 준들 아깝겠나”
-
2
단독네이버, 멤버십 '무료배송' 기준 바꾼다…'최종 결제 1만원 이상'으로
-
3
삼성D '아산2단지'·LGD '플립'…내년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 논의 착수
-
4
공공기관, 2027년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AX 마중물
-
5
[무엇이든리뷰] '카카오멤버십' 써보니…록인 효과 '확실', 외부 확장·안정성은 '과제'
-
6
'외산의 무덤' 日 장벽 넘은 셀트리온…김호웅 부사장 “내년 도입 제품 2배 확대”[WAC 2026]
-
7
'공공 최대어' 시도새올, 상용 SW 분리발주한다
-
8
中 마이디어-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백색가전 북미 연합 가동…삼성전자·LG전자 아성 '빨간불'
-
9
국힘, 용인갑 재투표 없이 윤재복 선정…양향자 '전면 재선거' 요구 불수용
-
10
[신차 드라이브] 세단 주행 감성에 안락함 더했다…볼보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