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가 세제 없이 물로만 빨래하는 무세제 세탁기 2차 모델 ‘마이더스Ⅱ·사진’를 개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Ⅱ’는 에너지 효율을 1등급으로 높이고 성능과 사용편리성을 개선시키면서도 마이더스I에 비해 30% 가량 낮춰 90만원대에 공급된다.
대우 측은 “이 제품이 세제없이 물로만 세탁하기 때문에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는 등 면역성이 떨어지는 아기나 외부저항력이 약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제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할 뿐 아니라 의류나 세탁기 내부에 숨어있는 세균 및 박테리아를 제거함으로써 기존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문제되는 세균걱정을 말끔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는 2002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차세대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고, 정부의 환경보조금 지원도 적극 논의되고 있는 제품이다. 대우 측은 특히 이번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 방송광고에 피부과 전문의 김소형씨(31)를 기용해 세제 사용이 피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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