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전화나 팩스,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다양한 통신수단을 이용해 도정정보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유무선 종합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유무선 종합정보서비스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전화를 이용해 전남도의 민원안내와 관광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전화를 이용해 민원안내와 필요한 서류를 팩스로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광지와 교통, 숙박 등의 정보를 제공받게 됐다.
또 통신시설을 갖추지 못한 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기상특보 등을 발령과 동시에 휴대폰을 이용해 문자서비스로 알려주는 해상재난방지시스템도 구축돼 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정통부로부터 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디지털 유무선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4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주전산기 5대와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웹지리정보시스템(GIS), 단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췄다.
또 600여건의 생활민원과 2000여종의 문화유적 정보 데이터베이스화 작업도 마무리했다.
도 관계자는 “디지털 유무선시스템 서비스는 지난 7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정보화추진사업 연찬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도정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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