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 시장에서 인터넷쇼핑몰의 차지하는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19일 발표한 ‘e리테일링 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0년 전체 시장에서 4%에 불과했던 인터넷쇼핑몰(e리테일링)의 판매비중이 오는 2005년에는 17%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인터넷쇼핑몰 자체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많이 제시됐지만 전체 소매유통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의 위치를 객관화한 수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재래유통 시장은 110조원 정도며 이 중 백화점·할인점·인터넷쇼핑몰 등 기업형 소매유통 시장 규모는 36조원으로 추정됐다. 이 중 백화점이 42%, 할인점이 30%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e리테일링 시장은 4%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는 2005년 경에는 기업형 소매시장이 61조원 정도로 2배 이상 성장하며 이 가운데 e리테일링 시장은 17%를 차지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할인점은 30%로 현상 유지하고 백화점과 슈퍼는 31%와 10%대로 오히려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TV홈쇼핑은 2000년 2% 수준에서 2005년에는 5%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추정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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