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 전문 벤처 에이엔엔티(대표 이대희 http://www.a-nt.com)는 최근 대만 디스플레이업체 중화영관에 ITO 및 CB-ITO 파우더를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화인듐주석(ITO:Indium Tin Oxide)은 유리 또는 필름 위에 ITO 화합물을 코팅, 높은 전도성과 광선투과율을 갖게 해 전자파 차폐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재료다.
또 CB-ITO는 기존 평판디스플레이에 사용되던 고가금속을 대체하기 위해 에이엔엔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재료로, ITO에 흑연을 첨가한 것이다.
에이엔엔티가 대만 중화영관에 공급하는 물량은 ITO 파우더 월 100㎏과 CB-ITO 파우더 월 200㎏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량을 각각 월 500㎏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대희 사장은 “평판디스플레이에 쓰이는 고가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CB-ITO 파우더를 주력 생산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중화영관과 공동으로 젤 형태의 PDP용 재료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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