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전기차 전문업체 아임스모터스(대표 정태선 http://www.imsmotors.com)는 최고속도 90㎞까지 달리는 2인승 전기차량 ‘MINE<사진>’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전기차량은 900㏄급 경차와 유사한 차체에 6㎾급 대용량 DC모터를 탑재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양산된 전기차량 중 가장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또 유독성 배터리액이 없는 무보수형 납축배터리를 채택해 유지보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아임스모터스는 내년 4월에는 MINE의 3륜식 버전 양산에 들어가 대당 650만원 가격으로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3륜 전기차량은 오토바이로 간주되기 때문에 세제상의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시내주행에 충분한 시속으로 근거리 출퇴근, 레저, 택배 등에 적합하며 유지비도 일반 이륜차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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