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가 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지 파파 알테라 영업담당 부사장<사진>은 “올해 한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일링스를 제치고 시장 1위를 차지, 오는 2005년에는 전체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PC월드코리아 2002’ 참석차 내한한 파파 부사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내놓은 ‘스트래틱스’가 볼륨(주력) 매출로 내년 3분기부터 시장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한국과 아시아지역 디지털 컨슈머시장에서 주력제품인 ‘에이펙스-E’가 선전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올해 전체 PLD시장 규모는 통신시장의 회복세가 늦어지면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떨어져 24억달러에 머물 것”이라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업계가 새 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는 등 탈출구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알테라는 주문형반도체(ASIC)시장과 특정용도반도체(ASSP)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CPU, DSP, 트랜시버 등을 통합한 고성능 FPGA ‘스트래틱스’와 초저가형 PLD ‘사이클론’을 내세워 컨슈머·산업용 컴퓨터·스토리지 등 시스템 기반의 프로그래머블칩(SoPC)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파파 부사장은 소개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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