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PC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PC업체들이 다양하게 제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직스테이션 Q10/MF20/MZ20 등 세 종류를 내놓았으며 삼보컴퓨터는 드림시스 AF/AW/AH 등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홈시어터 PC에 대부분 DVD롬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소니 필립스 디지털 인터페이스(SPDIF) 출력을 지원한다. 삼보컴퓨터의 홈시어터 PC 중에서 DVD재생 기능이 지원되는 기종은 드림시스 AW제품이다. 이 제품은 홈시어터 기능뿐만 아니라 설치공간을 줄이고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도 톡톡히 하도록 슬림 디자인과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택했다.
LGIBM은 DVD타이틀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의 편리성을 강조하고, 소음을 줄인 ‘멀티넷X(모델명 Y8VA84HH)’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DVD롬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5.1채널 돌비 디지털 오디오 광 출력단자(S/PDIF)를 갖추고 있다. 중견 PC업체인 세이퍼컴퓨터도 최근 홈시어터 기능을 구비한 뽀뿌(모델명 MB208FSK/MB248FSK) 2종을 내놓았다. 뽀뿌는 CDRW와 DVD롬 드라이브를 함께 갖춘 더블데크 PC로 5.1채널 스피커를 제공한다. 대기업들의 홈시어터 PC 본체 가격은 대략 200만원에서 150만원대에 형성되고 있으나 중견 PC업체들의 홈시어터 PC는 5.1채널 스피커를 제공하면서도 20만∼70만원 저렴한 120만원대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DVD기능과 5.1채널 스피커를 지원하는 노트북 PC는 더욱 종류가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노트북 PC에 S/PDIF 포트를 제공하며 DVD롬 드라이브는 옵션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한국HP는 가정용 노트북 PC인 프리자리오 시리즈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데스크톱 CPU를 사용한 프리자리오 1500시리즈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했으며 프리자리오 2800시리즈는 휴대성도 강조했다. 한국후지쯔는 라이프북 E시리즈를 주력 멀티미디어 PC로 선보이고 있으며 도시바코리아의 새틀라이트 5200시리즈는 데스크톱 PC 못지 않은 성능으로 홈시어터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정상근 상무는 “홈시어터 기능을 즐기기 위해서는 17인치 이상의 모니터와 30만원에서 60만원의 스피커를 구비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기존 PC에 DVD롬 드라이브를 장착하는 것으로도 새로운 멀티미디어 PC의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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