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업체인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연말까지 전체 직원의 11%에 해당하는 1750명을 감원한다.
이 회사의 짐 모건 회장은 “최근 2년 동안 반도체 관련업종의 불황이 계속된데다 침체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 감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감원 결정에 따라 800명은 실리콘밸리 본사와 샌타클래라 연구소 및 비즈니스 총괄그룹에서, 200명은 오스틴 공장에서 감원이 이뤄지며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지사에서 나머지 750명이 감원된다.
이에 따라 400여명의 직원을 둔 한국지사도 본사의 감원 결정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바 있으며 8월 현재 종업원수는 2000년 말 2만2500여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1만6000명 수준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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