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노중 증권전산 사장은 1일 노조의 낙하산인사 저지를 위한 파업계획과 관련, “증권전산의 새 임원은 회사에 최대 이익이 되는 쪽으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정보기술(IT) 분야를 모르는 사람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증권전산은 국가 기간망이기 때문에 파업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면서 “노조, 주주, 경영진 등의 의견을 모두 감안해 새 임원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조에서 정치인이 새 임원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가 누구인지 모르며 결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전 증권전산노조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낙하산 인사로 임원이 결정되면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증권거래가 완전히 중단된다”면서 “제2의 집행부를 이미 구성했고 회사측의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놨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정부는 IT에 대해 전혀 모르는 민주당 출신 정치인을 임원으로 보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로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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